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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운용, '베끼기 논란' ELS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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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만기가 다른 20개의 주가연계증권(ELS)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인 '한국투자 ELS지수연계 솔루션증권투자신탁1호'(주식혼합-파생형)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코스피200), 중국(HSCEI), 유럽(EUROSTOXX50)지수를 조합한 ELS중 20개를 선별해 스와프로 운용한다. 상환조건이 맞으면 약속된 수익을 주는 점은기존 ELS와 같지만 추가 납입이 가능하고 중도 환매는 비교적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펀드 수익률은 국내 4개 자산평가사가 제공하는 20개 개별 ELS 공정가격을 취합해 산출한 ELS바스켓지수를 기준으로 거래상대방과 수익률을 교환해 결정된다.

펀드운용에 필요한 장외파생상품 거래는 발행회사 리스크를 사전에 축소할 수있는 방식(언펀디드 스와프) 계약으로 운용한다.

ELS는 저금리시대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만 않으면 '시중금리+알파'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에만 27조원이 판매될 정도로투자자에게 인기가 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지난달 출시한 '삼성 ELS인덱스펀드'를 베껴 만든 것이라는 논란이 제기됐던 펀드로, 한국투신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의 펀드와는 상품구조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함정운 한국투신운용 상무는 "기존 ELS에 비해 높은 환매수수료 부담을 가진 분이나 낮은 시중 금리에 실망한 투자자, 장기 안정적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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