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030610]은 24일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영업이익을 4조2천600억원으로 전망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조1천700억원, 4조2천6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여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은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의 하락,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비메모리 가동률 회복 지연, 판매관리비율 증가 때문"이라고분석했다.
특히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가 부진해 재고가 증가한 것이 ASP 하락과 마케팅비용 증가로 이어졌다"며 "IT모바일(IM)부문의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생활가전과 프린터 판매 부진으로 소비자가전(CE)의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밑돌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3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가파르게 진행됐으나 앞으로 감소폭은크게 둔화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이 바닥에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