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발표 내용 추가.>>
정부가 11일 담뱃값 2천원 인상을 발표하자 KT&G[033780] 주가가 급락한 반면 편의점 관련 종목 주가는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T&G는 전 거래일보다 5.55%(5천300원) 떨어진 9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건복지부는 2천500원인 담뱃값(담뱃세 포함)을 4천500원으로 인상하는 것을골자로 하는 금연 종합방안을 이날 발표했다.
정부는 또한 담뱃갑에 흡연 경고 그림을 넣고, 편의점 등 소매점의 담배 광고를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현재 2천500원인 담배의 경우 앞으로 담배 소비세 등 제세·부담금은 기존보다 114.1%, 1천768원 늘어나는 데 비해 출고가 및 유통마진은 24.
4%, 232원 증가에 그친다.
이에 따라 KT&G가 담뱃값 상승분으로 판매량 감소를 메우기 쉽지 않아 보인다는우려가 시장에서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GS리테일[007070]은 2만4천550원으로 1.87%, BGF리테일[027410]은 6만6천900원으로 1.36% 각각 올랐다.
앞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담뱃값 인상 시 담배 매출 비중이 큰 편의점 업체들이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jhpark@yna.co.kr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