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은행 중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면서 홀로 고점을 높이고 있다.
20일 오전 신한지주[055550]는 5만2천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선 오전 9시 29분 현재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신고가 기록은 2011년 5만4천원대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신한지주의 역사적 최고가인 6만4천800원에 비하면 1만2천원 정도 낮다.
최근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신한지주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한지주는 올해 상반기에 1조원 이상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이익을올려 은행주 중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24조8천억원으로 13위인 KB금융지주(15조8천200억원)보다 다섯 계단 높은 8위에 올라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비은행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익규모가 크다"며 "최근 몇 년간 지배구조나 효율성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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