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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상승시도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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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조정후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코스피의 상승시도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정부는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고 각종 규제를 푸는 투자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부양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장의 주변 여건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를위축시켰던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군사 훈련을 마친데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인도적 지원에 동참할 것이라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까지 전해지면서 미국·유럽과 러시아 사이의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다.

이라크에서 미국의 공습은 계속됐지만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새로운 72시간 휴전에 합의했다.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개장 직후 미국 및 글로벌경제의 회복이 "실망스럽다"고 말한 것도 금리 조기인상 우려를 잠재우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런 재료들에 힘입어 밤새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0.10% 상승하는 등 3대 주가지수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런 지정학적 변수들은 완전히 해소된 상태가 아니어서 언제든 또다시 불거질수 있지만, 시장에선 경기회복 기대감과 유동성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기본 여건 자체는 나쁘지 않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7월 수출입 지표가 호조를 보여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웠고 그동안 소외됐던 코스닥 지수도 반등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민병규 동양증권 연구원은 "금과 엔화 등 안전자산 가격은 하락했고 신흥시장증시는 1%대의 반등세를 보였다"면서 "중국의 수출지표 호조로 경기모멘텀이 확인돼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우호적인 주변 여건이 코스피의 상승세를 끌어올릴 동력으로 작용하기엔 다소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여건은 나쁘지 않지만 큰 폭의 상승을 견인할결정적인 재료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기준금리 인하 여부가 결정될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있어 코스피의 상승 시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시장의 투자심리를 억눌렀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면서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금통위를 앞둔 관망심리로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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