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분기 CJ[001040]의 지배기업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높였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CJ의 지배기업 순이익이 지난해 2분기 10억원 순손실에서 올해 2분기 520억원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CJ의 2분기 지배기업 순이익이 12개 분기 만에 최대치이며, 이는 주당순이익(EPS)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CJ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5조600억원,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2천548억원으로 예상된다.
전 연구원은 CJ의 자회사 중 특히 중국 관련 소비재 산업과 관련된 CJ올리브영사업을 주목했다.
그는 "화장품 판매 급증으로 CJ올리브영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천700억원, 22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CJ의 계열사 중에서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CJ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높였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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