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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중국 증시, 단기 상승동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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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자산운용은 15일 단기적으로 중국 주식시장을 강세로 이끌만한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존 포드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 아시아 태평양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다른 지역 CIO와 공동으로 낸 보고서에서 중국 시장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최근 중국의 일부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약세를 보였다"며 중국 주식시장이 중장기적으로는 유망하나 단기적으로는 경기 성장촉매가 부족해 강세 동력도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다.

포드 CIO는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이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제조업 생산이 둔화되거나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를 밑돌면 중국 정부가 시장을 뒷받침하려고 추가 부양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투자자들이 믿는일명 '차이나 풋'(China put) 현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포드 CIO는 "이런 기대감을 빼면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확실성이 커지고 중국의 은행 시스템과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이상, 큰 폭의 진전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1분기에 상당히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던 인터넷 주식들이 하락폭을회복했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인터넷 업종의 주가 복원력이 매우 강하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어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델리티자산운용의 CIO들은 일본과 미국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봤다.

포드 CIO는 일본 주식시장에 대해 "다른 주식시장과 달리 일본은 아베노믹스를바탕으로 정책에서 비롯된 동력에 의해 움직인다"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도 약 20년 만에 최저 수준이어서 일본 자산 가격이 조정을 받을 위험은 작다"고 말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현재의 낮은 변동성이 앞으로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도미닉 로시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주식 부문 CIO는 "미국의 기업 실적 전망이 여전히 양호하고 기술업종에서는 이미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미국 경기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호한 구조적 경기 전망에 힘입어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낮은데, 이같은 낮은 변동성이 1990년대 말과 마찬가지로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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