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5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소비 침체와 비용 상승 등에 따라 수익성 개선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목표주가를 31만8천원에서 28만원으로 13% 내렸다. 다만,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류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강제휴무 영향의 완화, 온라인몰의 성장, 창고형 매장의 견조한 실적, 자체브랜드(PL) 상품 개발 등에도 인건비 증가와 기존점의 성장부진으로 하반기에도 수익성 회복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사업 진출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으로 오프라인 채널의 다변화는 긍정적이지만 이미 경쟁이 치열한 산업에서 어떤 방식으로 영역을 확대시켜 나갈지는 우려되는 사항"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마트의 2분기 총매출액(개별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줄어든2조9천252억원, 영업이익은 12.1% 감소한 1천615억원이 될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부재로 당분간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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