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9일 경동제약[011040]이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경동제약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3.3%, 11.8% 오른 378억원, 9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꾸준한 국내 매출과 일본으로의 원료 수출 증가가 실적 증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에서 고혈압제 등의 기존 제품과 2013년 이후 출시한 제품의 매출이꾸준하다"며 "항혈전제 실로스타졸, 소화성 궤양제인 레바미피드 등과 같은 의약품원료의 일본 수출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올해 경동제약의 주가가 급등했지만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하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경동제약의 보유현금이 680억원 안팎이어서 앞으로 새로운 투자와 인수·합병(M&A) 등과 같은 성장 정책을 펼 수 있다"며 "올해 중간배당은 물론 연말에도 400∼500원의 배당이 예상되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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