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올해하반기 판매대수가 상반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문 한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지난달에도 탄탄한 판매 추세를 지속했다"며 "하반기에는 신모델 효과가 강화되면서 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 등 해외 업체의대규모 리콜 소식도 국내 자동차 업체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현대·기아차는 2013년 4월 이후 굵직한 리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하반기 판매량을 각각 256만대, 148만대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1%, 7.3% 많은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토대로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도 각각 32만원, 7만8천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