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0일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002550] 인수는 일단 긍정적이지만, 인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105560]은 다른 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을 보완해줄 수 있는 인수·합병(M&A)이 필요했던 상황"이라며 "이에 지난 27일 LI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인수는 성장성과 수익성 다변화 측면에서 시장에서 기대했던 경영진의 인수·합병 의지를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다음 달 3일 결정되는 경영진 중징계 여부에 따른 경영 공백 우려 및 인수차질 가능성과 함께 정부의 승인절차도 남아있어 인수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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