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주가 하락 여파로 27일 증시가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도 전환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005930]가 131만1천원으로 전날보다 1.06% 하락 중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현대자동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 네이버,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전기전자 등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사자' 우위이지만 역부족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6.11포인트(0.31%) 하락한 1,988.9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약세를 보인 데다 5월 경상수지가 93억 달러 흑자로 전달보다 21억 달러 넘게 증가해 환율 하락 부담이 커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원 오른 1,017.0원으로 개시했으나현재 1,015원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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