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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멕시코·폴란드 통화 강세…원화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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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신흥국 통화 전망

하나대투증권은 신흥국 통화 중에서 멕시코와폴란드 통화가 가장 강세를 보이는 반면 우리나라의 원화는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신흥통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실질 실효환율(물가를 감안한 환율)과 제조업 경기(PMI 제조업지수), 경제 전망, 국가 위험도 등 4가지를 잡고하반기 통화 흐름을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통화가 저평가 국면에 있으면서 제조업 경기는 확장하고 경기 전망치는 상향조정됐지만 국가 위험도는 낮은 국가로는 멕시코와 폴란드가 꼽혔다. 이들 국가는4가지 요인에 모두 맞아 통화가 올해 하반기 가장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만과 체코, 그리스,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등 국가는 4개 요인 중 3개 이상을충족한다. 대만은 통화 수준은 역사적인 저평가에 있고 국가 위험도도 낮으며 경기역시 견고하지만, 올해 경제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다. 체코와 그리스, 사우디,아랍에미리트 등 국가는 위험도는 낮고 경기 전망도 밝지만 최근 통화 수준은 역사적 평균보다 높은 고평가 구간에 놓여 있다.

그러나 현재 강세를 띠는 원화는 올해 하반기에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물가를 고려한 실질 실효환율은 고평가 상태에 있는 데다 PMI 제조업지수(기준50)는 49.5로 수축국면에 있고, 경제 전망치는 하락추세에 있다. 다만, 세계 평균이51.4인 디폴트 위험 가능성(수치가 낮을수록 위험도가 높음)이 80.1로 디폴트 위험에서만 자유롭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4가지 요인 중 하나만 충족하고 있어 원화가치 상승 가능성은 작다"며 "원·달러환율은 이번 분기가 저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처럼 신흥국 주식과 채권이 선진국과 유사한 방향을 보이는 구간에선통화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신흥국 자산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신흥국의 제조업지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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