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무세운 기세로 신고가를갈아치우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개장 직후 상승세를 나타내며 4만7천450원으로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오전 9시 8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1.5% 오른 4만7천15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계 증권사 창구들이 매수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날 장중 신고가 기록은 옛 현대전자 시절인 1997년 6월19일에 세운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 4만9천600원과 2천150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근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조만간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세울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산업의 구조적 안정화로 타이트한 수급이 유지되는 기간이 이례적으로 장기화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내년까지 고공행진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4조9천억∼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5만5천원으로 15%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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