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중 최고치에 근접하자 조정을 받으며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29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87포인트(0.04%) 내린 2,016.19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3.61포인트(0.18%) 오른 2,020.67로 시작해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장중 한때 2,020선을 뚫고 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 '쌍끌이' 매수에 나선덕이다.
그러나 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지나 2,020선마저 돌파하자 기관이 '팔자'로 돌아섰고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도 줄곧 매도를 보이며 힘을 더했다.
미국이 이날 저녁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를 발표할 예정이어서이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세도 짙은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2억원 순매수하며 13거래일째 사자에 나섰다.
기관은 6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도 연기금은 119억원 순매수해 대조를이뤘다. 개인은 29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지수는 증권이 하락 폭이 가장 커 1.39% 내렸다. 전기가스업, 기계, 화학도1.18%, 1.08%, 0.99% 각각 하락했다.
반면에 의료정밀이 2.93% 오른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 1.11%, 비금속광물 0.39%,은행 0.35% 각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1.54% 올랐고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는 0.22%, 0.47% 각각 올랐지만 포스코[005490]와 한국전력[015760]은 0.50%, 1.11% 각각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0포인트(0.07%) 내린 549.56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이틀간의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보다 0.48% 내려 10만2천700원에 거래됐다.
코넥스시장에서는 4개 종목에 대해 1천4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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