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매수호가 12만3천원대로 오름세
카카오가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과의 합병을통해 연내 증시에 우회 상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외시장에서 카카오를 사고 팔려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매수 호가가 기존 장외 거래가격보다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어 카카오의 '몸값'이 급등할 조짐도 일부 나타났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장외매매 업체 사이트에서는 카카오에 대한 매수·매도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지난 주말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설이 돌았고, 이날 오전 다음이 공시를 통해 카카오 흡수합병 사실을 확인하면서다.
장외매매 업체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현재 카카오의 매수 호가는 12만3천375원에 형성돼 있다. 매수 희망 수량도 500∼2만주로 범위가 넓다.
전 거래일인 지난 23일 기준 카카오의 장외 거래가격은 11만7천500원이었다. 이시각 현재 최고 매수 호가(12만3천375원)는 전 거래일보다 5% 오른 수준이다.
카카오의 52주 최고가는 12만8천원, 52주 최저가는 8만4천500원이다.
또다른 장외매매 업체 피스탁에서도 카카오의 매수·매도 주문이 줄을 잇고 있다. 매도 호가는 11만1천150∼11만9천원 범위에서 형성됐고, 매수 호가는 최고 12만2천850원까지 형성된 상태다.
프리스닥에서도 매수 호가는 11만3천∼11만9천원, 매도 호가는 12만원 수준에서각각 주문이 나오고 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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