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는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선 가운데2,010선 중반의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41포인트(0.07%) 내린 2,014.18을 나타냈다.
지수는 2.50포인트(0.12%) 내린 2,013.09로 출발하고서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고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여전하지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지수에 대한 부담감이 강한 상승을 막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전날 중국 제조업 지표의 호조로 2,015.59로 마감해 지난 19일 기록한연중 최고점(2,015.14)을 뛰어넘었다.
'사자' 행진을 이어가는 외국인에 힘을 보탠 기관과 '팔자'의 개인이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5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6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도 64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9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 홀로 1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13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섬유의복(0.77%), 의약품(0.56%), 의료정밀(0.54%) 등은 올랐지만 전기가스업(-0.97%), 은행(-0.77%), 전기전자(-0.6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84% 내린 141만4천만원에 거래됐다. 포스코(-0.32%), 한국전력(-1.09%), 네이버(-0.13%), 기아차(-0.17%)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43%), 현대모비스(0.17%), 신한지주(0.8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2.31포인트(0.42%) 오른 549.06을 기록해 사흘째 상승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개 종목에서 389만원 어치의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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