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005490]가 발표한 중기발전계획 내용이 이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20일 분석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경영진이 경영 인프라를 쇄신해 철강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사업을 선택해 집중하는 한편,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3가지 전략을 내놨다"며 "아직 실천과정이 남아있지만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철강업황은 올해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잘하고 있는 것(철강)과 잘할 수 있는 것(신성장사업)을 강화하면 업황의 회복 속도보다 실적의 개선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재무구조 역시 2011년부터 개선세를 탔다"며 "앞으로 이를 이어나갈뿐만 아니라 개선에 속도를 낼 가능성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토대로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37만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