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19일 '키움온라인펀드마켓'을 열고펀드 '최저가격보상제'를 실시한다.
최저가격보상제는 키움온라인펀드마켓에서 가입한 펀드의 판매가격이 업계 가장낮은 가격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면 차액을 별도 절차 없이 고객에게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서비스이다. 업계에선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키움증권은 펀드 최저가격보상제를 키움온라인펀드마켓에서 판매되는 약 600개펀드에 일괄 적용하고 2015년 말까지 신규 펀드에 가입한 고객이나 다른 펀드로 갈아탄 고객에게 최저가격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민석주 키움증권 금융상품팀장은 "최저가격보상제를 한시적으로 하지 않고 모든펀드를 가장 싸게 판매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의 이런 움직임은 지난달 문을 연 펀드슈퍼마켓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마트에서 원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펀드슈퍼마켓은 지난달 24일 문을 열었다. 펀드슈퍼마켓에선 52개 자산운용사의 904개 펀드를 기존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펀드 수수료의 절반 수준에 가입할 수 있다.
키움증권 등 판매사들이 동참하면서 온라인펀드시장에서의 저가 판매 경쟁은 더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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