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5만1천원으로 높여
현대증권은 16일 미래에셋증권[037620]이 타사보다 발 빠르게 구조조정을 한 덕분에 외형적인 성장에 유리한 상황이 됐다며 목표주가를 높였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다른 증권사보다 구조조정이 2년 빨랐던 덕분에 현재 시점에서는 외형 확대에 유리한 상황이 돼, (목표주가를 산출할 때) 프리미엄을부여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9천원에서 5만1천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실적도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매출액(순영업수익)은 1천165억원으로 작년 1분기와 비교해 2% 줄었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4%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기업금융부문의 실적이 부진했고 판매관리비가 늘어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이익이 줄었다"면서도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6% 웃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연간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 부문의 이익이 감소하는 것 외에는 올해 실적이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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