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6거래일 만에 돌아온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34포인트(0.52%) 오른 2,002.3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7포인트(0.32%) 오른 1,998.52로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덕에 2,000선을 넘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0억원, 1천106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순매수를 지속했고, 기관은 6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 홀로 1천45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1천304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 상당수가 상승했다. 은행(1.17%), 서비스업(0.78%), 운송장비(0.68%), 건설업(0.72%) 등의 오름폭이 특히 컸다. 반면 운수창고(-0.35%), 전기가스업(-0.31%)등은 하락했다.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다. 대형주는 전날보다 0.60% 올랐고 중형주와 소형주의 오름폭은 각각 0.34%, 0.24%에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강세였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3.29%), 네이버(2.17%), 현대차[005380](1.04%)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포인트(0.52%) 오른 568.68로 나타나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9억원, 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홀로 132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4만3천130원에 거래돼 전날과 비교해 650원 하락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