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7일 국내 대형 정보기술(IT) 업체들의 매출 성장세가 정체한 것으로 전망했다.
노근창 HMC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 성장률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각각 0.5%, 1.1%에 그쳤고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전기[009150]의 매출은 각각 4.5%, 13.5% 감소했다"며 "이는 대만 업체들보다 부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선 SK하이닉스[000660]의 매출이 35.6% 늘어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추정됐다.
그는 "국내 IT기업들은 실적 모멘텀이 일본과 대만 업체에 비해 낮고 올해 하반기 아이폰6 등장에 따른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여전히 한국 IT 하드웨어 주식에대해선 박스권 관점에서 접근할 것으로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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