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척도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제도가 바뀐 영향으로 증권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037620]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3.
84% 오른 4만1천900원에 거래됐다.
대우증권[006800](2.89%), 삼성증권[016360](2.83%), 우리투자증권[005940](2.56%), 현대증권[003450](2.00%) 등 대형 증권사 위주로 주가 상승률이 높다.
HMC투자증권[001500], 한화투자증권[003530], NH농협증권[016420], 키움증권[039490] 등도 1%대로 오르고 있다.
금융당국이 새로운 NCR 산출 방식을 발표함에 따라 대형 증권사 위주로 투자 여력이 대폭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기자본이 1조원 이상인 9개 증권사의 평균 NCR는 476%에서 1천140%로 증가하는 반면 중형사 NCR 평균은 459%에서 318%로, 소형사는 614%에서 181%로 낮아진다.
이렇게 되면 투자은행(IB) 업무를 위해 3조원 이상의 자금을 모아둔 대형 증권사들이 자기자본투자와 IB 영업을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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