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4일 LG전자[06657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천억원대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기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4조3천600억원과 3천194억원으로 추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인 2천486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부와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HE사업부는 TV업황 부진에도 신흥시장 판매량 증가와 고수익 제품 비중확대, 원가개선 등으로 3%의 높은 마진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전자의 MC사업부는 신모델이 없었음에도 G2 등 중저가 모델의 판매량이예상치를 소폭 웃돌아 영업손실액이 4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4천633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각 사업부의실적이 안정궤도에 진입했고 주가와 상관관계가 높은 MC사업부가 빠른 속도로 턴어라운드(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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