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SM C&C[048550]가 '엑소 쇼타임' 프로그램의 중국 판매를 예정하고 있다며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M C&C 매출액은 지난해 576억원에서 올해 1천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2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는 프로덕션과 레이블 매출이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프로덕션 매출이 지난해 180억원에서 올해 500억원으로 늘 것으로전망했다.
프로덕션 부문에서는 지난해 '미스코리아' 등 공중파 드라마 두 편에 이어 올해도 2~4편을 방영할 계획이며, 뮤지컬 첫 작품인 '싱잉 인 더 레인'과 연극 Ǝ월의크리스마스' 공연이 잡혀 있다.
특히 그룹 엑소가 출연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엑소 쇼타임'은 국내 MBC에브리원에서 방영해 높은 수익을 올린데 이어 중국에 광고 수익을 나누는 조건으로 조만간 방영권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그는 전했다.
신 연구원은 "엑소 쇼타임의 중국 판권 계약 시 (실적에) 추가로 긍정적인 측면이 존재한다"며 "'엑소 쇼타임 2'를 중국 방송사와 현지 제작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레이블 매출은 지난해 44억원에서 올해 18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한 효과가 나타나고 그룹 인피니트의 글로벌 투어가 확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장동건, 김수로, 강호동, 신동엽, 김병만, 전현무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분야의 매출은 올해 2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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