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4일 D램 가격이 공급량과 재고증가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의 25나노 커머디티 D램 생산,SK하이닉스[000660]의 중국 우시공장 정상화, 마이크론의 수율 안정화 등으로 D램공급량이 증가한 가운데 중국 춘제(春節·설) 이후 비축된 재고가 많다"며 D램 가격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다시 PC D램 생산을 늘릴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 연구원은 "공급과 재고가 늘었지만 모바일 기기의 D램 탑재량 증가가 기대에못 미치고 있어 올해 전반적인 D램 가격은 시장 기대치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섹터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지만, 가격 하락이라는 변수에 대응할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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