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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효과'로 신흥국 증시·통화가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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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통화정책 연속성 유지 발언의 영향으로 아시아 등 신흥국 증시와 통화 가치가 일제히 상승했다.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2,106.43으로 0.13%, 선전 종합지수는 1,127.30으로 0.01% 각각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22,055.83으로 0.42%, 대만 가권지수는 8,478.79로 0.57% 각각상승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와 태국 SET지수도 각각 0.44%, 0.43% 올랐다.

앞서 옐런 의장이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와 초저금리 유지라는 기존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퍼졌다.

다만 옐런 의장이 신흥국 금융불안 문제를 미국 통화정책 결정에 반영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나타냄에 따라 신흥국에 압박이 가중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옐런의 발언 이후 미국·유럽 등 선진국 증시는 물론 유럽과 남미의 신흥국 증시마저 일제히 상승하면서 이러한 우려는 일단 뒤로 물러나는 분위기다.

브라질 보베스파지수는 48,462.79로 1.58% 급등했으며 터키 BIST 100지수는 64,280.69로 0.36%, 러시아 MICEX 지수는 1,483.57로 0.49% 각각 상승했다.

신흥국 통화 가치도 강세를 보여 같은 시간 터키 리라화 가치는 달러당 2.1967리라로 0.28%,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가치는 달러당 10.9812랜드로 0.51% 각각상승했다.

아시아에서도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환율이 달러당 12,108루피아로 41루피아, 말레이시아 링깃화 환율이 달러당 3.3260링깃으로 0.0068링깃 각각 내렸다.

한편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14,826.08로 0.73% 상승했고 토픽스지수는 1,221.15로 1.40% 뛰어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102.52엔으로 0.15엔, 달러·위안 환율은 6.0609위안으로 0.0007위안 각각 올랐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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