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로 엿새째 자금이 들어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2천140억원이 순유입해 6거래일 연속 순유입 상태를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순유입 규모는 2012년 6월 29일(4천102억원) 이후 1년8개월여 만에 최대다.
코스피가 미국 양적완화 후폭풍에 급락해 1,890선 아래로 떨어지자 저가 매수성자금이 흘러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일 코스피는 33.11포인트(1.72%) 내린 1,886.85로 장을 마쳤다. 신흥국금융위기 불안과 중국 경기둔화에 이어 글로벌 경기 회복을 이끌어 온 미국 경제마저 흔들리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이 급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506억원이 유입해 하루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2조7천422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총 설정액은 76조5천767억원, 순자산은 77조3천986억원이 됐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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