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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혼합형펀드, 새해 약세장서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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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외 주식형펀드 연초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

새해 들어 증시 침체에도 해외주식혼합형 펀드가 소폭이나마 수익을 올려 약세장에서 가장 선방했다.

3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운용 순자산 10억원 이상, 운용 기간 2주 이상 펀드들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27일 기준 연초 이후 해외 주식혼합형 펀드가0.90%의 수익률로 순위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순수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는 연초 이후 각각 -3.53%, -2.63%의 수익률을 기록해 모두 손실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코스피는 3.52%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4.21% 내린 것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홍콩, 중국, 유럽 등 세계 증시도 동조화를 보이며 일제히떨어졌다.

국내 펀드 중에서 주식혼합형(-1.63%)과 채권혼합형(-0.71%)도 손실을 냈고 부동산시장 침체로 연초 이후 국내 부동산형 펀드의 수익률은 -10.12%로 곤두박질 쳤다.

세부 유형별 수익률은 아시아신흥국주식혼합형펀드가 10.86%로 가장 높고 해외주식형의 헬스케어섹터펀드도 7.04%로 뒤를 이었다.

개별펀드 중에선 일부 해외 주식형 펀드가 10% 넘는 수익을 올렸다.

해외 주식형 펀드인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연초 이후 24.97%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A(13.23%), 프랭클린템플턴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ClassA(13.10%), 신한BNPP골드1(11.25%) 등 해외 주식형 펀드들도 1개월도 안돼 10% 넘는 수익을 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선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7.15%)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6.82%),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5.36%) 등 3개 펀드가 연초 이후간신히 5% 이상 수익을 내 체면을 유지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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