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삼성중공업[010140]의 올해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4만5천원에서 4만3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연초 이후 10% 하락했다"며 "주력 선종인 드릴십 발주 약세와 올해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의 주요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의 드릴십 매출 비중은 지난해 45%에서 올해 30%대로 떨어지고수익성 낮은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LNG(액화천연가스)선 등의 매출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는 여전히 올해 영업이익에 대한 우려를남기고 있다"며 "수익성 둔화와 드릴십 수주에 대한 우려를 극복해야 주가가 우상향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1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적자로전환했다.
전 연구원은 "1분기 중에 드릴십과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수주를 기대하고 있어 실적 발표 후에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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