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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권> 외국인 대규모 선물매도에 금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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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금융위기 불안감이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로 연결되며 국내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2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0%포인트 오른 연 2.881%였다.

5년물 금리는 0.019%포인트 오른 연 3.230%, 10년물은 0.018%포인트 상승한 연3.605%였다.

20년물(연 3.837%)과 30년물(연 3.938%)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연 0.014%포인트, 0.011%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연 2.665%로 전 거래일보다 0.018%포인트, 2년물은 연 2.805%로 0.014%포인트가 각각 상승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와 BBB-등급 회사채도 전 거래일보다 0.022%포인트씩 상승해 각각 연 3.310%, 연 9.013%로 나타났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금리는 각각 연 2.65%, 연 2.80%로전 거래일과 똑같았다.

이날 금리 상승은 아르헨티나발(發) 금융위기에 영향을 받았다.

아르헨티나의 페소화 가치 급락이 신흥국 전반에 대한 금융불안으로 확산되면서국내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을 1만7천600계약 순매도해 지난 24일 대규모순매수 분량(1만8천500계약)의 대부분을 쏟아냈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론적으로는) 아르헨티나 금융위기가 안전자산선호심리를 강화해 채권금리가 내려가야 했지만 오늘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순매도로 금리가 오히려 올라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원화채권을 순매수한 만큼 이번 (신흥국금융위기) 사태로 외국인의 자금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이탈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라고 덧붙였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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