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6일 지난해 4분기부터 아모레G[002790]의 실전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54만원으로 올렸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아모레G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각각 11.6%, 99% 증가한 9천10억원과 66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전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실적 개선과 이니스프리의 고성장을 실적 회복의 주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화장품의 경우 방문판매 부문의 감소폭이 줄어든 반면 백화점과 면세점,디지털 등 기타 채널이 높은 성장을 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생활용품과 해외화장품 부문도 기저효과와 마케팅비 축소 등으로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주목해볼 만한 부문으로는 중국 온라인 부문의 고성장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2014년도 중국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성장한 4천430억원으로 예상하며 영업이익률은 3.5%로 5년 만에 상승할 것"이라며 "매장 수의 제한적인증가에도 온라인의 고성장이 높은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의 힘을 앞세운 시장 점유율 상승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성장 등을 봤을 때 아모레G의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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