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내년 주식시장에서 Ƈ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효과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지만,가격, 밸류에이션, 펀더멘털(기초여건) 등을 감안하면 내년 1월 코스피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월 효과는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년 1월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현상을 말한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은 여전히 2000년이후 평균 수준(9.11배)를 밑돌고 있고, 올해 연간 수익률도 0.26%로 과거 평균에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소비시즌도 미국 경제 성장의 영향으로 기존 전망(3.9% 성장)보다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크고, 1월 마지막 주에 있는 중국 춘절도 국내 경기와 증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녹록지 않은 주변환경에도 내년 1월 주식시장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소비를 고려할 때 경기방어주보다는수출주 중심의 경기민감주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