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상황 -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사흘 연속 하락함.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4.10포인트(0.66%) 떨어진 15,739.43에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72포인트(0.38%) 내린 1,775.5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5.41포인트(0.14%) 낮은 3,998.40을 각각 기록함.
나스닥 지수가 4,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임.
전반적으로 경제 지표가 호조세를 유지하면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은커지고 있음.
아직 양적완화 축소 예상 시기로 내년 1월이나 3월이 우세하지만 12월을 점치는전망이 늘어나고 있음.
- 12일 국제유가는 다양한 재료를 소화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함.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센트 오른 배럴당 97.50달러에서 장을 마감.
반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03달러 빠진 배럴당 1098.65달러 선에서 움직였음.
WTI 시장에서는 전날 하락장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으나, 브렌트유는 리비아의 원유 수출이 정상화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음.
금값은 양적완화 규모의 축소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했음.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32.30달러(2.6%) 내린 온스당 1,224.90달러에서 장을마침. 하루 기준으로는 지난 10월1일 이후 가장 큰 감소폭임.
내주에 열리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결정타였음.
-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와 관련한 우려 탓에 하락함.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96% 내린 6,445.25로 거래를 마침.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66% 하락한 9,017.00에,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43% 내린 4,069.12에 각각 마감함.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63% 떨어진 2,928.50을 기록했음.
연준이 오는 17일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 증시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하락함.
-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12일 코스피는 외국인들이 6천억원이 넘는 대규모매도에 나서면서 1,960선까지 하락함.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4포인트(0.51%) 내린 1,967.93에 거래를 마침.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71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음. 개인과 기관은각각 3천46억원, 5천932억원 어치 순매수했음.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3천126억원 어치 순매도함.
코스닥지수는 495.64에 거래를 마감했음. 전날보다 0.86포인트(0.17%) 올랐지만3거래일째 500선을 밑돌았음.
코넥스시장에서는 총 20개 종목이 거래됐음. 거래대금은 3억4천만원 수준임.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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