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주 연속 수익이 났다.
3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2.7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란 핵협상 타결로 중동 지역의 정치적 불안감이 누그러들었고 국내 경제지표의 호조가 경기 회복에의 신뢰로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인 2,050에 육박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도 성과를 냈다.
대형주의 강세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2.86%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일반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는 각각 2.45%, 2.30% 올랐다.
국내 채권형 펀드도 0.05%의 수익률을 보였다.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에 따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있었지만 기관의 국채선물 순매수와 한국은행의 국고채 직매입 발표 소식이 국내 채권 펀드의 성과를 끌어올렸다.
중기채권펀드가 0.0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초단기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각각 0.05%, 0.04%씩 올랐다. 우량채권펀드도0.03% 상승했고 머니마켓펀드(MMF)도 0.05%의 플러스 성과를 올렸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이란 핵협상 타결이라는 훈풍에 0.73% 상승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가 1.07% 올랐고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도소폭 상승하면서 각각 0.19%, 0.14%의 수익률을 보였다.
소유형 기준으로 보면 헬스케어섹터펀드가 한 주간 2.5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북미주식펀드(2.05%)와 글로벌주식펀드(1.75%), 중국주식펀드(1.32%), 일본주식펀드(1.19%), 유럽주식펀드(0.90%) 등도 성과를 냈다.
반면 브라질주식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는 각각 3.57%, 2.41%씩 하락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