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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중국 금융주 강세…국내증시 상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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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6일 중국 금융주와 국내 증시가 2011년 이후 거의 유사한 궤적을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중국 금융주 강세는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3중전회 이후 중국 금융주가 가파르게 반등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소와 외환시장 자율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방정부 부채 해소는 지방정부의 단기 채권 발행을 금융시장에서 소화해서 유동성 위기를 낮추고 금융권 부실자산 매입을 통해 부채 규모를 낮추는 방식으로, 이로 인해 금융위기 확산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고 박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또 최근 중국의 개혁 방안 중 외환시장에 대한 원칙적 개입 금지가 강조된것은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하는 것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이런 맥락에서 수익에 목마른 투자자들에게 중국 금융주만큼 안전한 투자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11년 이후 중국 금융주가 강세를 보일 때 대부분 국내 증시도 상승했다는 점에서 최근 중국 금융주의 변화는 아시아 증시 전반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왔다.

박 연구원은 "이렇게 본다면 중국 금융주의 방향이 국내 증시 방향의 결정적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조정 시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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