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외투자자금 유치를 목적으로 룩셈부르크에 첫 시카브(SICAV) 펀드를 출시해 지난 22일 운용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해외 투자자들도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펀드'(KIM Korea Navigator Fund)의 역외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한국운용은 설명했다.
시카브 펀드란 국내 법이 아닌 유럽의 공모펀드 투자기준(UCITS)을 따르는 회사형 펀드로 유럽 27개국 등에서 자유롭게 판매가 가능하다.
한국운용이 해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펀드는 총 운용 규모가 1조5천억원에달하는 초대형 국내 주식형펀드인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증권펀드'의 운용전략을 기본으로 한다.
임재엽 한국운용 해외마케팅팀장은 "시카브 펀드 설립 초기에는 유럽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며, 펀드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킨 후에 점차적으로 유럽 등 리테일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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