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상황 -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가 이어지고 양적완화 축소 불안감이 옅어진 덕에 상승세로 마감했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78포인트(0.34%) 오른 16,064.77에서 마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8.91포인트(0.50%) 높은 1,804.7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22.49포인트(0.57%) 상승한 3,991.65를 각각 기록. S&P500지수는 처음으로 1,800선을 넘어섰음.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반대하는발언을 한 것이 상승장을 유도했음.
전날 나온 신규 실업수당 건수 등 경제지표도 이날 상승세에 보탬이 됐음.
-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0 센트(0.6%) 내린 배럴당 94.84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음.
그러나 WTI는 이번 주에 1.1% 상승해 주간 단위로 7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나타냈음.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95 센트(0.86%) 오른 배럴당 111.03달러 선을 보임.
뉴욕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예상보다 빨리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져 하락했음.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50 센트 오른 온스당 1,244.10 달러로 마감.
-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강세와 독일 경기 신뢰도 반등등 호재에도 혼조세로 마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1% 하락한 6,674.30으로 거래를마쳤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25% 상승한 9,219.04에,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58% 오른 4,278.53에 각각 마감했음.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28% 오른 3,055.50.
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종가기준으로 사상 처음 16,000선을 돌파하는 등 유례없는 강세를 보였지만 유럽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
이날 발표된 독일의 11월 기업환경지수(BCI)는 109.3으로 강하게 반등하면서 2011년 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기업들이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뜻이지만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 투자자들의 관망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22일 코스피는 사흘 만에 올라 2,000선을 회복했음.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45포인트(0.62%) 오른 2,006.23으로 장을 마쳤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한 미국 연방 상원의 인준안이 통과되자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이 걷혔음.
그러나 미국 증시 강세와 비교하면 국내 증시 반등의 탄력은 제한적이었음.
미국의 고용지표가 좋게 나와 예상보다 이른 출구전략이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어 투자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는데 한계가 있었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2억원, 834억원 매도 우위. 기관 홀로 1천46억원 어치를 순매수.
코스닥지수는 3.01포인트(0.60%) 오른 504.06로 마감.
코넥스시장에서는 13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억5천만원 규모.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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