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만도가 독일 주행보조시스템(DAS) 부품 업체 인수로 전자제어 기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도는 DAS 관련 기술 확보와 양산 개발을 위해 독일의 DAS 엔지니어링 서비스전문 업체인 DSP-보이펜(Weuffen)을 인수했다고 전날 밝혔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DSP-보이펜은 영상 판독 기술에 기반한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차량의 360도 주변 광경을 보여주는 AVM(Around View Monitoring) 기술, 신호 인식 등의 기술은 자율 주행을 최종 목적으로 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가장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만도가 기존 전자제어 기술과 DSP-보이펜의 기술을 접목해 동반 상승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이어 "올해 들어 한라건설 유상증자 참여와 관련한 위험 때문에 만도의 기본적인 기업 활동에 대한 평가가 부족했다"며 "이제 한라건설 문제는 안정단계에 접어들었고 이번과 같은 적극적인 기술확보 노력은 긍정적으로 볼 만하다"고분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만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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