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4분기부터 기아차[000270]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7만1천원에서 7만5천원으로 올렸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3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였고 원·달러환율 하락도 주가에 부정적이지만 이미 최근 주가 조정에 반영된 요인들"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기아차는 4분기에 한국 공장의 근무 일수 증가로 3분기의 파업 차질 물량을 거의 만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판매도 전분기 대비 3∼4% 늘어나 계획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아차가 내년에 주요 공장별로 시간당 생산 대수(UPH) 상향을 계획하고있어 판매대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중국 3공장 완공과 함께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주요 신차도 쏘울, 카니발, 쏘렌토 등 중형차 위주로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돼 물량 증가와 더불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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