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4일 중국 정부의 개혁정책 행보가 경제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한정숙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진핑 정부는 구조조정과 부동산 가격 규제,도시화, 소비화로 중국 경제체제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정부의 정책이 중국 경제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부동산 가격은 규제정책에도 여전히 급등하는 모양새"며 "내년에부동산 가격 규제는 1·2선 도시를 중심으로 심해지며 신도시화의 경우 부동산 가격부담이 덜한 작은 도시부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경제시스템이 안정화하면서 도시화가 진행되면 대중(對中)투자에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안정적인 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며 "부동산 규제에 대한 정부의강력한 의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 목표를 달성해 경제의 연착륙에는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 중국의 연간 성장률은 7.6%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본다면 7%대의 경제성장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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