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중국의 타이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롯데케미칼[011170]과 금호석유[011780] 등 화학 종목들이 수혜를볼 것으로 전망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타이어 수출은 7월 이후부터 본격 회복세를보이고 있다"며 "수출은 7월에 작년 동기보다 11% 늘었고, 8월에 7.8% 증가했다"고말했다.
윤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 쪽으로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며 "중국의 타이어 수출 중 북미 비중은 24%, 유럽 비중은 14% 수준으로 두 지역으로의수출 비중은 4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타이어 수출 회복은 중국 내 타이어와 고무의 재고 소진을 가속화시킨다"며 "중국의 타이어 재고는 6월 이후 작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진입했다"고말했다.
그는 "타이어 수요회복이 수출과 재고소진을 견인하고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국면이 시작됐다"며 "부타디엔과 합성고무 제조업체인 롯데케미칼과 금호석유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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