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로 조선주가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010620]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날보다 1.51% 오른 16만8천5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장중 한때 16만9천원에 거래되며 전날에 이어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간 현대중공업[009540]도 0.53% 상승한 28만2천원에 거래됐고, 장중 신고가인 28만4천500원까지 올랐다.
대우조선해양[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은 각각 0.82%, 1.00% 상승했다.
잇따른 신고가 경신에도 증시 전문가들은 조선주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아직 가시화하지 않은 실적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상승으로 최근 조선업 주가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있지만 조선주 상승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연비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상선 시황이 회복되고 있다"면서 연비가 낮은 '에코쉽'(Eco-Ship)이 조선업황을 주도하는데 따라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