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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강세장 진입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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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장 진입을 위한 마지막 진통과정을 겪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치권의 협상 노력이 가시화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미국 이외 지역의 펀더멘털(기초 여건)이 꾸준히 강화하며글로벌 증시의 상승 추진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발표된 독일의 산업생산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유럽의 경기회복 기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며 "중국도 국경절 연휴 기간에 소비가 많이 늘어났다는 소식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긴 흐름에서 보면 상단을 막고 있는 미국의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 유럽과 중국의 경기 기대감이 부각되는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코스피도 지난주 박스권 돌파를 계기로 상승 초입 단계로 진입해 추세적인 변화가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 중국 및 미국, 유럽의 경제지표를 확인하려는관망심리로 인해 코스피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겠지만 이는 상승 추세로 진입하는 마지막 진통 과정으로 본다"고 말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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