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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채권·부동산투자 ETF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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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ETF 기초자산 확대키로…해외 우량 ETF 국내상장 추진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해외주식이나 채권,부동산에 투자하는 길이 넓어진다. 우량한 해외 ETF의 국내 상장도 추진된다.

한국거래소는 13일 ETF 도입 11주년을 맞아 ETF의 기초자산 군을 국내주식·채권에서 해외주식·채권·부동산·상품·인프라 등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각종 해외투자 ETF를 상장, 대체투자에 관심이 많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저금리·저성장·고령화 시대에 알맞은 중위험·중수익 상품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액티브 펀드를 본뜬 '액티브 ETF'와 수익 구조가 주가연계증권(ELS)과 비슷한 '인핸스드 ETF' 등 새로운 ETF 도입도 추진한다.

2002년 국내 시장에 처음 도입된 ETF의 순자산 규모는 연평균 40%씩 고속 성장을 거듭했다. 지금은 순자산 규모(18조원)로 따졌을 때 세계 10위 시장이 됐다.

거래대금은 세계 4위 수준이다. 2010년까지 거래대금은 하루평균 1천억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1년 이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달 현재 하루평균 거래대금은8천68억5천만원이다.

레버리지·인버스 등 파생형 ETF로 투자자금이 쏠린 점이 문제가 돼왔지만 이현상은 최근 완화되는 추세다.

파생형 ETF가 전체 ETF 투자자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74%에서 지난달 63%로 감소했다.

현재 ETF 상장 종목은 138개로 투자자산과 투자전략, 운용구조가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는 장외파생상품을 통해 해외주식·채권·대체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합성 ETF'가 최초로 상장됐다.

ETF 시장에 참여하는 기관 비중은 시장 개설 첫해 15%에서 20%로 증가했고, 외국인 비중도 23%에서 36%로 늘었다. 한 때 50%를 넘어섰던 개인투자자 비중은 지난달 현재 36.2%로 감소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ETF 시장을 2020년까지 순자산 120조원의 세계 7위 시장으로키울 계획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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