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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시세조종 상장사 전현직 임원 무더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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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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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당국이 8일 시세조종과 미공개정보 이용 등불공정거래 혐의로 상장사 전현직 임원 다수를 검찰에 고발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정례회의를 열고 상장법인 H사의 시세조종 혐의로 회사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이에 가담한 개인 2명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H사 전 부사장은 지난 2011년 11∼12월 사이 회사 주가를 1만원 이상으로 유지시키려고 시세조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상장사인 N사의 전 대표이사는 지난 2010사업연도 결산 과정에서 실적 악화 정보를 얻고는 정보가 공개되기 전에 보유 주식을 매도해 1억원의 손실을 피한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I사 전 대표이사도 대표이사 시절 회사의 인수·합병(M&A) 계획이 철회될 것을먼저 알고 주식을 팔아 약 3억3천만원의 손실을 회피했다.

    증선위는 이날 시세조종 혐의로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과 셀트리온 임원, 계열사 전 사장까지 총 3명과 셀트리온 및 비상장 계열사 2개사 등 3개 법인을 모두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1년간 10억원 이상의 채무증권을 모집하고도 소액공모공시서류만 내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시노펙스[025320]에는 1천18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11개 주식시장 상장 종목에 대해 고가·상한가 매수를 대량으로 내놓는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해 약 10억원의 부당 이득을 얻은 개인 투자자 1명도 검찰에 고발됐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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