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의 주요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증시에서 거래 중인 동양증권[00347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증권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1.44% 오른 2천465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30일 13.99%, 전날 1.22% 하락한 주가는 이틀 만에 상승 반전했다.
매도 상위와 매수 상위 창구를 모두 동양증권이 차지한 가운데 장 초반 자사 창구에서 매도 물량 9만여주, 매수 물량 8만여주가 나오고 있다.
증시에 상장된 다른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001520], 동양시멘트[038500], 동양네트웍스[030790]는 법정관리 신청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동양증권은 동양그룹의 다른 계열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우량하고 신용도도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동양증권이 동양그룹 해체와 매각 추진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 놓여 주가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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