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일 LG디스플레이[034220]가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3분기에 매출액 6조9천110억원,영업이익 3천732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각각 5.2%, 2.0% 증가한 것이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5%, 12%씩 못 미친다.
어 연구원은 "모바일과 태블릿PC용 패널의 실적 회복이 TV용 패널 판가 인하에따른 실적 하락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TV용 패널 부진 탓에 LG디스플레이가 4분기에도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재고조정과 중국 보조금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TV용 패널 매출이 계속해서부진할 것"이라며 "신규 생산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상승도 4분기 실적 개선을 제한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모바일, 태블릿PC, IPS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출하량 증가가예상되고, 애플용 신제품 출하 모멘텀이 이어진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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