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8거래일째 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천451억원이 이탈해 18거래일째 순유출이 지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2,000선을 밑돌았지만 환매 수요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25일 코스피는 지난 13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현저히 둔화한데다 환매 성격이 짙은 기관의 매도세가 컸던 탓이다.
당시 지수는 전날보다 9.04포인트(0.45%) 내린 1,998.06으로 장을 마쳤다.
순유출 규모는 전 거래일보다 늘어났다.
지난 24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간 돈은 779억원으로 10거래일 만에 순유출 규모가 네자릿수에서 세자릿수로 감소했지만, 지난 25일 다시 1천억원대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244억원이 빠져나가 32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천82억원이 빠져나가 총 설정액은 74조9천446억원, 순자산은 75조9천988억원이 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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