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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권> 서머스 자진사퇴 호재에 금리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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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미국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 긍정적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연 2.87%였다.

5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8%포인트 떨어진 연 3.15%, 10년물의 금리는0.07%포인트 하락한 연 3.50%로 나타났다.

장기물인 국고채 20년물(연 3.71%)과 30년물(연 3.80%)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6%포인트, 0.07%포인트 하락했다.

통안증권 1년물의 금리도 전 거래일 대비 0.02%포인트 떨어진 연 2.66%였다. 2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 2.82%로 나타났다.

AA-등급 회사채 (무보증3년)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3년)의 금리도 모두 전거래일보다 0.06%포인트 하락해 각각 연 3.27%, 연 8.97%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연 2.66%, 연 2.71%로 전 거래일과 동일했다.

이날 국내 채권금리의 전반적 하락은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차기연준 의장 후보에서 자진 사퇴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머스의 자진 사퇴로 '비둘기파' 인물인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이 미 연준 의장직을 승계할 가능성이 커지자 국내 채권시장에 안도감이 확산된 것이다.

시장에서는 서머스와 더불어 유력후보로 꼽히는 옐런이 차기 의장이 될 경우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늦춰지거나 축소 규모가 크지 않아 시장 충격이 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서머스의 자진 사퇴로 차기 연준 의장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국내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미 국채 금리 대비 원화채권 금리가 낮은 수준이어서 국고채 10년물금리가 연 3.50% 이하로 내려가지는 못했다"며 "서머스 재료가 향후 미국과 유럽 채권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 국내 채권금리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외국인도 '서머스 자진사퇴' 재료에 투자심리상 긍정적 영향을 받아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를 1만4천854계약 순매수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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